SAS,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 업데이트 내용 발표

[SAS 이노베이트 2023] "데이터 분석 간단·신속...마케팅 성공률·생산성↑"

컴퓨팅입력 :2023/05/11 08:30

[올랜도(미국)=김미정 기자] SAS가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SAS 마이크 블랜차드 고객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한 'SAS 이노베이트 2023'에서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은 데이터 분석으로 기업에게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고객 데이터 분석을 더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SAS는 이를 통해 마케팅 전략 성공률과 생산성을 높이고 분석에 드는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SAS 마이크 블랜차드 고객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존 마케팅 분석은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통해 진행된다. CDP는 여러 곳에서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모든 데이터를 마케팅 클라우드나 CDP로 여러번 옮기고 조정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졌다.

마이크 블랜차드 부사장은 "전통적인 마케팅 분석은 데이터 이동 중 정보를 유실할 수 있는 위험을 가졌고, 분석 비용까지 별도로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은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마케터는 활용하고 싶은 고객 데이터만 골라서 이 솔루션에 바로 옮겨 사용할 수 있다. SQL 등 별도 데이터 분석 기술은 필요 없다. 모든 데이터를 이리저리 옮기지 않아도 된다. 

블랜차드 부사장은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에 들어간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소스로 실시간 스트리밍된다"고 설명했다. 마케터는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해 이를 분석, 시각화,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발표 중인 블랜차드. (사진=지디넷코리아)

블랜차드는 "스트리밍되는 데이터는 기존 고객 데이터와 통합된다"며 "마케터가 항상 최신 데이터로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기업은 마케팅 전략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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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객 정보보호도 크게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모든 고객 데이터를 옮기는 게 아니라 마케터가 원하는 데이터만 플랫폼에 가져다가 활성화해서다.

설명에 따르면 마케터는 데이터를 플랫폼 내에서 작업하는 중에만 보관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는 "마케터는 전략에 필요한 고객 데이터만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에 옮겨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