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 한 고가도로 아래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8분쯤 한 렌터카업체 직원으로부터 "고객이 빌려간 차 안에서 남녀 4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인 광주시 초월읍 한 고가도로 아래로 출동했고, 그곳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30대 A씨 등 남성 3명과 20대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차는 잠겨 있었고, 내부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흔적이 발견됐다. 육안검시 결과 이들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서 다른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부검 의뢰, 주변인 조사, 휴대전화 포렌식 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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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