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엠폭스 확진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 강화를 당부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엠폭스는 감염경로가 피부접촉 등으로 제한적이고, 백신과 치료제가 확보되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문의해 달라”면서 “정부는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만3천 명 수준이다. 전주 대비 3% 증가했지만, 아직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5주 연속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41%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유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손 씻기·환기 등 기본적인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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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오는 4일에는 대국민 공청회도 열릴 예정.
박 1총괄조정관은 “미래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