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처럼 살아보고 싶네"…대기업 남친, 단톡방서 충격 발언

생활입력 :2023/04/24 11:05

온라인이슈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성 신도들 대상 성범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정명석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남자친구 발언에 충격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자친구가 JMS처럼 살아보고 싶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것이 알고싶다' 갈무리)

그는 "너무 충격적이다. 어젯밤에 남자친구네 집에서 잤는데 새벽에 잠 깨서 빈둥대다가 남자친구 휴대전화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친구 절친들 단체 대화방에서 누가 JMS 얘기하니까 남자친구가 'XX 나도 한 번 그 XX처럼 살아보고 싶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남자친구 휴대전화 본 건 내가 백번 잘못한 게 맞다 "어떡해야 하냐. 너무 충격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고 완전 모범생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 웃기려고 하는 말", "의미 부여하지 마라", "어떤 분위기에서 아무 말 한 건지 알겠는데 나 같아도 정떨어지겠다", "마음에 걸리면 그냥 헤어져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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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정명석이 일반적으로 그냥 여자랑 많이 논 남자도 아니고 역겹다", "성범죄자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소리 아니냐", "저런 생각 드는 거 자체가 비정상",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인데 그렇게 살고 싶다고? 진짜 가볍고 생각 없어 보인다", "범죄는 농담으로 쓰는 거 아니다" 등 공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