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성 신도들 대상 성범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정명석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남자친구 발언에 충격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자친구가 JMS처럼 살아보고 싶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너무 충격적이다. 어젯밤에 남자친구네 집에서 잤는데 새벽에 잠 깨서 빈둥대다가 남자친구 휴대전화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친구 절친들 단체 대화방에서 누가 JMS 얘기하니까 남자친구가 'XX 나도 한 번 그 XX처럼 살아보고 싶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남자친구 휴대전화 본 건 내가 백번 잘못한 게 맞다 "어떡해야 하냐. 너무 충격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고 완전 모범생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 웃기려고 하는 말", "의미 부여하지 마라", "어떤 분위기에서 아무 말 한 건지 알겠는데 나 같아도 정떨어지겠다", "마음에 걸리면 그냥 헤어져라" 등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왕지원, 남편 박종석에 "이제 그만 하자" 오열2023.04.24
- "편하다"vs"지하철이 낫다" 김포 70번 전세버스 타보니2023.04.24
- [위기의 10대] 10대 극단선택 '3년간 20% 증가'...이미 위험신호2023.04.24
- 서세원, 냉동안치 계속…"한국에 시신 운구 쉽지 않다"2023.04.24
일각에서는 "정명석이 일반적으로 그냥 여자랑 많이 논 남자도 아니고 역겹다", "성범죄자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소리 아니냐", "저런 생각 드는 거 자체가 비정상",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인데 그렇게 살고 싶다고? 진짜 가볍고 생각 없어 보인다", "범죄는 농담으로 쓰는 거 아니다" 등 공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