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가수 정미애가 근황을 전했다.
정미애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너무 안 왔다. 엄청나게 뒤척이다 3시간 자고 백만년 만에 염색하러. 눈도 팅팅. 얼굴도 팅팅. 마음도 팅팅. 요즘 난 팅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미애는 민낯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웃음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지친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그는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이 단 댓글을 공개하며 "악플들이 넘쳐나지만 이건 좀 아프다"는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누리꾼이 쓴 댓글에는 "가수는 자기 몸을 잘 관리해야 함. 노래만 잘한다고 가수가 아니다. 다른 가수들 보고 배워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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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는 지난해 설암 3기 판정을 받고 혀 3분의 1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다. 수술 후 가수 생활을 포기했었지만 포기가 안 되더라. 재활을 엄청나게 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