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원' 빚 청산을 앞둔 방송인 이상민 어머니의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이상민 엄마 안타까운 건강 상황. 69억 상환에도 눈물 흘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이상민이 약을 복용 중인 사실을 전하며 "정서적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69억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정신적으로 병들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회식 자리에도 안 간다고 한다. 동료들과도 다 친하지만 '아는 형님' 회식 자리에 한 차례 갔다더라. 본인 스스로가 혹시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방지하는 거"라며 "또 회식 자리에서 본인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는 걸 원치 않았다더라"고 밝혔다.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어머니가 누워만 계신다. 거의 걷지 못하고 있다. 걸으려면 걸을 수 있지만, 근육도 별로 없고 누워만 있기 때문에 아주 큰 의지가 있지 않은 이상 걷기 힘들다. 걷는 것 자체가 운동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처음에는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이후에 신장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상민의 어머니가 올해 82세다. 큰 수술을 연달아 받아보니까 체력적으로 고갈될 수밖에 없었고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박탈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입원하는 병원이 있고 한 달에 한두 번씩 대형 병원에 찾아서 종합검진을 받으면서 상태에 대한 추이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럴 때마다 휠체어를 타고 계시고 입원한 병원에서도 대부분 누워계신다고 한다. 위독하다고 볼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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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가 종식됐다고 하지만 병원에서는 경계령이 유지되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 면회가 가능하다. 이상민은 어머니를 자주 못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