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출신 황혜영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황혜영은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번을 썼다 지웠다 수십 번 참고 넘어갔어요. 평소 적어도 세 번은 참는 인간인데 그걸 모르고 계속 선 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쯤에서 저도 할 말은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연예인 생활 28년 별별 악플 댓글 루머 굳은살 박힐 만큼 박힌 내공이지만 그래도 매번 예의 없는 댓글들, 무례하게 선 넘는 인간들 그냥 참아주고 감내하는 순한 인간은 못 된다"고 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성형 그만해라 보기 싫다' '예전엔 예뻤는데 늙었네' '왜 그렇게 성형을 했냐'라는 악플에 대해선 "시간 없고 무서워서 그 흔한 레이저 하러 가는 것도 미루기를 수년 째 입니다. 성형을 했다 한들 그게 옳고 아니고를 왜 니가 판단하냐"라고 일침을 날렸다.
끝으로 황혜영은 "글 뒤에 숨어서 남에게 손가락 놀리기 전에 제발 거울 먼저 보시고 본인 모습 주변 먼저 돌아보세요"라며 "더 이상은 안 참습니다. 지금까지는 글 뒤에 숨어 있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더 하면 나랑 직접 대면하게 될 거예요. 선 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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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4년 투투로 데뷔한 황혜영은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