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대표 김종현)이 우리자산신탁에 거래내역을 대규모로 조회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수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한 우리자산신탁은 쿠콘 API로 통해 대량의 계좌 거래내역을 분할 조회해 업무 처리시간 단축과 오류 발생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자산신탁이 도입한 쿠콘 '전일자 거래내역 배치 수집 API'는 기업이 거래하는 은행 계좌 거래내역과 잔액을 일정 건수 단위로 분할 조회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회한 계좌 거래내역과 잔액 정보는 도입 기업이 이용하는 전자적자원관리(ERP)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적재해 자금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거래내역 대량 조회 API'를 추가 도입해 기존 운영 중이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까지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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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사는 매일 계좌의 실제 거래내역과 내부 ERP상 잔액을 대조하는 자금대사 업무가 필수다. 그러나 보유 금융기관 계좌가 수천 개인 신탁사 특성상 자금대사 업무 수행을 위한 계좌 거래내역 조회 시 시스템 과부하, 내역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우리자산신탁이 이번에 도입한 쿠콘 API 2종은 수많은 계좌의 대량 거래내역을 관리해야 하는 금융기관 업무 효율성을 위해 개발된 API다"며 "쿠콘은 앞으로도 고객사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API를 지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