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지에 있던 열차의 창문이 없어지는 일이 발생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이문 차량기지에 정차 중이던 열차의 객실 내 노약자석 상부 창문 1개가 사라진 걸 확인했다.
코레일은 다음날인 5일 오전 해당 열차를 이문차량사업소로 이동시켜 예비 부품 등을 활용해 창문을 교체했다.
코레일 측은 창문 틀에 흠집이나 유리 파손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외부인이 침입해 창문을 떼어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기지는 외부인 통제 금지 구역"이라면서 "현재 철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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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한 남성이 노약자석 위쪽에 있는 창문 1개를 뜯은 뒤 준비해온 가방에 담아 훔쳐가는 일이 일어났다. 서울교통공사는 CC(폐쇄회로)TV를 통해 해당 남성이 신도림역에서 하차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