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지자체와 손잡고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유턴) 활성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자체 국내복귀 담당자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제1회 국내복귀 아카데미’에 이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도안내, 주요 해석사례 공유 등을 통한 지자체·유관기관 담당자 전문성 향상이 목적이다. 제도 전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이뤄진 제1회 아카데미와 달리 이번 교육은 정책수요가 집중되는 투자보조금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는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지원요건 등 제도 안내 ▲국내복귀 지원 법령 관련 주요 해석사례 공유 ▲투자보조금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국내복귀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범위, 신청요건·절차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며 일선 담당자들의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2014년 제도 시행 이후 누적돼 온 주요 법령 해석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관련기사
- 국내 공장 남은 공간에 설비 들여도 '유턴' 인정2022.10.25
- 산업부 "기업 투자 프로젝트 337조원 중 268조 해결"2022.09.01
- 국내 공장 유휴공간에 설비 들여도 '유턴' 인정2022.06.22
- 산업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2022.05.31
투자보조금 이행점검, 정산방식, 보조금 관리 시스템(Reins) 운용요령 등 담당자 업무 수행 능력 제고를 위한 실무교육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현실에 부합하는 제도 운용을 위한 지자체 담당자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활성화는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주요 정책 수단의 하나”라며 “정부는 앞으로 국내복귀 아카데미 연 2회 개최, 권역별 설명회 등 지자체와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