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6%로 확정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지난해보다 200만원 많은 5100만원으로 올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에 대해 합의하고, 조직별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구성원에게 안내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 6%는 2021년(9%), 2022년(8.2%)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규모다. 2021년 이후 최근 3년 평균 임금 인상률은 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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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은 200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입사원 초임은 5천100만원이 됐다. 선임과 책임의 초임은 각각 6천만원과 7천550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4월 급여 지급 시 소급 적용된다"며 "이 밖에 만 35세 이상 미혼 직원의 직계존비속 건강검진 지원 등 일부 복리후생 제도 지원을 확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