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주장에 이어 홀덤바 목격담이 제기됐다.
21일 SBS연예뉴스는 올해 초 김새론이 서울 시내의 한 홀덤바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는 제보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홀덤바는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트럼프 카드로 포커의 일종인 '홀덤' 게임을 할 수 있는 주점이다.
제보자는 "재판에서 음주 사고 이후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실제로 본 김새론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며 "홀덤바에 한 유명 남성 게임 유튜버와 함께 오랜 시간 홀덤을 즐겼고 주위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홀덤바에서 김새론은 칩을 쌓아두고 홀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서 생활고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유명 유튜버뿐 아니라 매우 유명한 남성 가수와도 술자리에서 자주 어울리며 매우 밝게 지내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김새론이 지난달 말 신사동의 한 요리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더팩트의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목격자는 해당 매체에 "성실하고 능숙하게 일했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했다"고 김새론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목격담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8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게 2000만원, 동승자에게 50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다음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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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측 변호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피해 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