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유럽우주국과 우주 스타트업 지원

컴퓨팅입력 :2023/03/20 16:21

다쏘시스템이 유럽우주국(ESA)과 함께 민간기업 주도 우주 상업화인 '새로운 우주' 분야의 혁신을 위해 유럽 공동체를 지원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본사에서 열린 '뉴 스페이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파리 스페이스 위크의 시작을 알리며 본 협약 소식을 발표했다.

앞으로 다쏘시스템과 유럽우주국은 유럽우주국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ESA BIC) 네트워크 내에서 협력하여 혁신 개발을 위한 기술, 멘토링 및 네트워킹 지원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

이번 협약은 2022년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가 독일 바이에른-다쏘시스템이 맺은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유럽 내 다른 센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간 우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다는 의지다.

다쏘시스템과 유럽우주국은 우주 혁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혁신 스타트업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위성, 우주 여행, 탐사 및 기타 항공우주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산업 역학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개방형 혁신 연구소인 3D익스피리언스 랩을 통해 센터 네트워크에 속한 스타트업에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항공우주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우주선의 개념화 ∙ 설계 ∙ 제조 ∙ 테스트∙인증 및 유지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며, 스타트업은 3D 가상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엔지니어링하며 전 세계 멘토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유럽우주국의 제랄딘 나자 산업&조달국장은 "ESA BIC 네트워크는 그동안 1천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상업화-산업-조달국은 기업 파트너, 투자자 및 내부적으로 다른 유럽우주국 프로그램과의 가교를 구축하여 이러한 기업의 규모를 확장해 나가는 여정을 더욱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며 “유럽우주국 내부에서도 미래 우주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한 새로운 우주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데 있어 다쏘시스템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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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의 데이비드 지글러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10년 후에는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의 수가 지금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주의 민주화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유럽의 우주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다쏘시스템은 항공우주 산업의 선두기업으로서 유럽우주국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우주 스타트업이 새로운 글로벌 우주 경제를 주도하여 획기적인 기술의 설계, 제조, 테스트 및 운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