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용 스마트폰에서 틱톡 사용 금지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문제 때문

인터넷입력 :2023/03/17 10:15

영국 정부가 공용 스마트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이용자 정보를 넘긴다는 의혹을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리버 다우드 영국 내각장관은 "정부 장치에 관한 특정 위험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진=씨넷

틱톡은 즉각 반발했다. 틱톡 측은 "이 조치는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영국 정부가 사실에 따라 판단하고, 경쟁 업체와 동등하게 대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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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용자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빼돌린다는 오해를 벗기 위해 유럽 내 데이터센터 2곳을 설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도 같은 이유로 공공용 단말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