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KT의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대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KT 주주들에게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후보 선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의사결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KT의 경우 윤경림 대표 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내비치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주주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훨씬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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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주총의 표 대결에서 글래스루이스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글래스루이스는 윤경림 대표 선임 안건 외에 모든 주총 안건에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모든 안건이 주주가 우려할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