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늦어도 2년 안에 애플 에어팟에 청각 건강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1~2년 안에 에어팟을 건강 도구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일종의 청력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몇년 동안 ‘라이브 듣기’, ‘대화 부스트’ 기능 등 청각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 주는 기능을 에어팟에 추가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위 기능들이 아직 FDA 승인을 받지 않았고 보청기 교체용으로 개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건강 목표를 감안할 때, 조만간 에어팟에 '보다 공식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과거 향후 에어팟에 생체 인식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애플이 피부 접촉 및 내장된 모션 센서를 통해 온도, 심박수, 땀 측정 등의 수치를 감지하는 고급 생체인식 센서를 탑재한 이어버드 기반 피트니스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팀 쿡, MR헤드셋 조기출시 압박…애플 디자인팀 반발"2023.03.13
- 아이폰15 조기 출하 소식에 LG이노텍 '방긋'2023.03.10
- 구멍 없는 풀스크린 아이폰 언제 나올까2023.03.10
- 아이폰·아이패드·맥 고객 나이 조사해보니2023.03.09
이후 케빈 린치 애플 기술 부사장도 에어팟이 향후 추가 건강 데이터 소스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현재 에어팟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이미 포함되어 있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청력 건강 기능은 에어팟 신제품 뿐 아니라 구형 제품 지원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