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레전드 짤'로 불리는 '스키 로봇' 짤과 '눈물 셀카' 사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구혜선은 8일 오후 10시30분 방송 예정인 MBC TV 예능 토크쇼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 원조 얼짱으로 거듭나게 했던 '눈물 셀카' 사진을 해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혜선의 '눈물 셀카' 사진을 본 김구라는 "유세윤과 동족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구혜선은 "셀카를 원해서 찍은 게 아니다. 당시 연기학원에 다녔는데 감정 연기한 것을 과제로 제출한 것이었다"라고 뒷얘기를 털어놨다.
이어 구혜선은 "제가 사진을 한 번 업로드하면 많이 퍼지던 시절이었다. 저는 웃기려고 한 게 아니고 진지했다. 그런데 '눈물 셀카' 사진을 보고 재밌어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14년째 겨울만 되면 떡상하는 구혜선의 '스키 로봇' 짤이 소환됐다. 당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구혜선은 로봇처럼 뻣뻣한 스키 실력을 선보여,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구혜선 로봇설'이 제기되는 등 '밈'의 상징이 됐다.
유세윤은 실제로 '구혜선 로봇설'을 믿는 지인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구혜선은 "드라마 때문에 스키를 처음 배웠는데 극 중 금잔디도 스키를 처음 타는 설정이었다. 그래서 진지하게 메서드 연기를 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도 사람들이 왜 웃는지 모르겠다"라고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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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구혜선의 '스키 로봇' 짤을 감상하는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라스' MC들은 대폭소 했고, 유세윤은 짤을 따라해 웃음을 더했다. 이광기는 "몸이 경직돼 있다"라고 거들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