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혜영이 두 번의 이혼 뒤 다시 한 번 재결합한 나한일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부부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에서는 나한일과 유혜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영은 나한일 몰래 깜짝 생일상을 준비했다. 갑작스러운 생일상을 받아 든 나한일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유혜영이 만든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나한일은 "깜짝 놀랐다"며 "생일상 받아본 것이 결혼 초에 몇 번 했던 것 같고 그 이후에는 거의 없었다, 오늘 챙겨주니깐 너무 감동했고 감격스러웠다"라고 얘기했다.
케이크의 초까지 꽂고 생일 파티를 즐긴 두 사람. 이때 유혜영은 준비한 손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유혜영은 편지에서 "말로 다 표현 못 해도 요즘 자기가 너무 고맙다"라며 "다시 만나서 완전히 생활 패턴이 달라져서 운동하고 활력도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다시 만날 걸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이런 일이 다 일어난다"라며 "이렇게 다시 만날 줄 알았으면 헤어지지도 말 것을"이라고 적어 감동을 안겼다.
또한 "생각해보니 같이 안 해본 게 너무 많아서 앞으로 종종 함께 다니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생각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생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당신이 주는 만큼 나도 많이 나눌게"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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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편지를 받아 든 나한일은 "지금이 지나온 어떤 시간보다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고 여한이 없다"라며 "고마워 너무 감사해"라고 본인의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