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아이 출산” 출산 지원금 3000만원 받는 예산 부부

생활입력 :2023/03/07 09:42

온라인이슈팀

충남 예산의 한 가정에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났다.

6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예산읍 창신로에 거주하는 최재연(42)‧최윤아(42) 부부의 여섯째 아이(남아)가 출생했다. 신생아의 몸무게는 3.53㎏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예산의 한 가정에서 여섯째로 태어난 최하준 군. (예산군 제공) /뉴스1

군은 최씨 가정에 3000만원의 출산육아지원금을 연 600만원씩 5년에 걸쳐 지급하고,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산모도우미 서비스(최대 20일)와 생후 24개월까지 월 8만원의 기저귀와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최대 25만원), 다자녀 맘 건강관리비(본인부담금 최대 20만원), 영양플러스 식품을 지원한다.

예산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총 231명으로 2021년 대비 1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2019년 296명 △2020년 254명 △2021년 215명으로 꾸준한 감소했으나 지난해엔 231명으로 16명이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2021년 0.78명 대비 0.83명으로 증가했다. 충남 0.91명보다는 낮으나 전국 0.78명보다는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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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구 군수는 “지난해 우리 군 출산율이 증가하고 관내 다복한 가정에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