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법원이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한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의 확률형아이템인 얼티밋팀 카드팩이 국가 도박법을 위반한다고 판결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헤르마고 지방법원은 지난 2022년 소니를 상대로 제기된 환불 소송에서 피파 얼티밋팀 카드팩이 임의 항목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금전적 가치를 부여한 재화라는 점을 언급하고 해당 아이템이 오스트리아 국가 도박법에 위배된다며 피파 게임 이용자 집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서 소니에게 이들 개인에게 각각 약 338유로(약 47만 원)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해당 이용자 집단이 게임 개발사인 EA가 아닌 소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소니 콘솔 플레이스테이션의 온라인 스토어인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에서 해당 아이템을 구매함에 따라 구매 계약이 소니와 이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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