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O, 네이버·카카오 인물정보에 ‘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 추가

KISO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보건인 분류 5개 직업명 신설

인터넷입력 :2023/03/06 12:57

네이버, 카카오가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에 의료기사 직업군이 확대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의장 이인호) 서비스운영소위는 인물정보 직업 목록 보건인 하위 신규 직업명으로 ‘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 4개 직업명과 영양사를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직업명이 추가돼,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명확하게 직군을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등재 기준은 해당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 또는 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다.

의료기사는 의료기술과 산업 발전과 함께, 전문성이 요구되고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직업군 중 하나다. KISO는 포털 인물정보 서비스 검증과 자문을 하고 있으며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와 함께 인물정보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 기준을 꾸준히 개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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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특히 최근엔 개별 직업인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물정보 직업목록 분류를 구체화하고 직업명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엔 보건인 하위에 ‘안경사’와 ‘작업치료사’를 신설했다.

김민호 KISO 서비스운영소위원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치과위생사 등은 국가시험원 면허발급이 필요한 직업으로 관련 교육과정이 개설됐으며 매년 상당수 직업인이 배출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다양한 직업인들을 포함할 수 있도록 인물정보 목록을 수정,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