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IT 정보유출자(팁스터) 스티브 해머스토퍼 트위터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차세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34와 갤럭시A54를 15일 전 세계에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에도 갤럭시A33과 갤럭시A53을 공개했다. 갤럭시A54에는 엑시노스1380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A54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의 펀치 홀 컷아웃이 있는 6.4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8GB의 RAM과 128GB 또는 256GB의 저장용량이 있지만, 마이크로SD 카드 탑재 여부를 둘러싼 전망은 엇갈린다. 업계는 갤럭시A54에 50MP 기본 카메라와 12MP 초광각 카메라를 5MP 망원 렌즈와 결합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다.
갤럭시A53는 FHD+ 해상도와 120Hz 재생률을 갖춘 V자형 노치가 있는 6.6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램 용량과 저장용량 옵션은 갤럭시A54와 동일하다. 갤럭시A34는 후면에 48MP 메인 카메라, 8MP 초광각 카메라, 5MP매크로 카메라, 13MP 셀카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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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델 모두 25W 충전을 지원하며, 5천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7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A54 기본 버전의 시작 가격이 530유로(73만5천원)에서 550유로(76만3천원) 사이로 가격 인상(갤럭시A53는 450유로부터 시작)에 직면할 수 있지만, 갤럭시A34는 초기 버전의 경우 410유로(56만9천원)에서 430유로(59만6천원)로 갤럭시 A33이 출시될 때 가지고 있던 370유로(51만3천원)보다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