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28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산하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컴퓨터(PC)용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1.81달러로 1월 말과 같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계약 거래 금액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분기 첫 달 바뀌는 경향이 있다.
지난달 D램 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8.1% 급락했다. 지난해 10월에도 22.46% 떨어졌다. 지난해 초 3.41달러이던 D램 고정거래가격은 1년 넘게 내림세다.
트렌드포스는 새로운 협상이 없어 2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보합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급자와 구매자는 3월에 시작할 2분기 계약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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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14달러로 역시 1월 말 가격에서 변하지 않았다. 4.81달러에서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내린 뒤 보합세다.
트렌드포스는 새해 들어 시장에 뚜렷한 변화가 없어 낸드 가격이 안정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