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예금 실종…그래도 눈 여겨볼 만한 예금은?

기준금리 동결 및 조달 비용 줄이면서 전월 대비 30bp 떨어져

금융입력 :2023/02/28 09:19    수정: 2023/02/28 09:4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3.50%로 동결하고 은행들도 조달 비용을 줄이면서 4%대 예금이 한 달 새 실종됐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은행서 취급한 38개 예금 상품(만기 1년 기준)의 평균 금리는 연 3.98%였지만 이달 연 3.63%로 0.35%p 하락했다.

지난 달에는 대부분 은행서 연 4%대를 주는 예금이 있었지만 이달에는 취급하는 은행이 4군데로 확 줄어들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가장 예금 금리가 높은 곳은 BNK부산은행으로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4.15%로 집계됐다.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며 ▲모바일 뱅킹 금융 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0.10%p ▲이벤트 우대이율 0.35%p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 우대예금(첫만남 고객형)'의 연 최대 금리도 4.05%로 나타났다. ▲예금 최초 가입 시 0.2%p ▲최근 1개월 이내 신용, 체크카드 신규 발급시 0.2%p ▲1개월 이내 인터넷 폰 스마트폰 뱅킹 가입시 0.2%p ▲인터넷 스마트폰뱅킹 통해 가입시 우대 금리 0.05%p 를 제공한다.

수협은행 'Sh첫만남 우대 예금'도 연 4.00%의 금리를 준다. ▲첫 거래 시 1.0%p ▲마케팅 전체 동의 0.05%p ▲스마트폰뱅킹 상품 알리기 0.80%p로 우대 금리 항목이 구성됐으며 최고 가입 한도는 1천만원이다.

우리은행의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은 ▲첫 거래 고객 연 1.0%p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 미보유시 연 0.4%p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유지 시 연 0.4%p를 줘 최대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연 4.0%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5천만원까지 돈을 맡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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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NH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은 연 3.90%, SC제일은행  'e-그린 세이브 예금'도 연 3.90%를 준다. SC제일은행 상품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기준금리 동결과 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한 은행들의 노력으로 예·적금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