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연임 포기한 구현모 "디지코 KT 계속 응원해주세요"

방송/통신입력 :2023/02/27 23:53    수정: 2023/03/04 18:36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 개막한 MWC23 현장에서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디지코 KT를 계속 응원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이날 KT MWC 부스를 찾은 필리핀의 컨버지 설립자인 데니스 앤서니 워 대표를 만나 전시 품목을 소개한 뒤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최근 정치권의 압박 속에 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차기 대표이사 경선 후보자에서 사퇴한 뒤 MWC를 찾았다. 이에 거취를 묻는 질의가 이어졌으나 “나중에 인사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겼다.

MWC를 둘러본 소감에 대해서는 “AI는 대세가 된 것 같다”면서 “6G 관련 요소 많이 나왔고, 모빌리티 얘기, 키노트 보니 다른 텔코(통신사)와 협력이 많이 얘기가 되고 있다. 더 많이 융합되는 세계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CEO 취임 이후 강조해 온 디지털플랫폼 컴퍼니 전환, 즉 디지코 요소가 올해 MWC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구 대표는 이후 별다른 언급 없이 취재진에 “디지코 KT를 계속 응원해주세요”라면서 주먹을 쥐어 보이며 말을 끝맺었다.

관련기사

한편 구 대표는 컨버지 측에 전시 부스를 직접 설명하면서 담당 임원을 불러 “이 사람이 책임지고 있는 사업”이라며 소개하기도 했다. 

부스 방문에 앞서 KT 대표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GSMA 이사회의 멤버로서 개막 전부터 연일 회의에 참석하고, MWC 개막 이틀째에는 직접 기조연설 무대 연사로 나선다. 다만 국내 언론 대상으로 예정했던 기자간담회는 연임 포기 이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