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3'에 참가해 최신 모바일,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MWC23은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이들 대기업을 비롯한 16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를 필두로 갤럭시 생태계를 전시했다. SK텔레콤과 KT는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소개했다. 전시관에서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에 기반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선보였다. 전시관에서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를 강조했다. 갤럭시S23울트라에 탑재한 2억화소 카메라와, 갤럭시S23 시리즈 전 제품에 적용한 리사이클링 소재 등 지속 가능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와 노트북 갤럭시북3프로 등 최신 제품을 살펴보고, 기기간 연결성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시관은 27일(현지시간) 개막날 아침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전시관에서 AI,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미래 모습을 바꾸는 ICT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실물 기체 크기와 비슷한 UAM 기체 모형을 두고 도심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AI서비스 '에이닷'을 강조했다. 에이닷은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 챗봇이다. SK텔레콤은 '장기 기억'과 이미지 분석이 가능한 '멀티모달'을 적용해 대화 기능을 고도화한다.
SK텔레콤은 AI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사례로 물류 로봇을 전시했다.
KT는 디지털 신사업 '디지코'를 선보였다. 초거대 AI '믿음', 미디어·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기술·서비스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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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미디어 자회사 스튜디오지니는 AI를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영상 제작에 활용한다.
KT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모빌리티 기술·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