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헤드셋 소프트웨어 결함…생산차질 불가피"

애플 전문가 궈밍치 전망…"올 생산량 50만대 수준 머물듯"

홈&모바일입력 :2023/02/25 10:0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가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예상을 내놓은 것은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다. 그는 애플이 MR 헤드셋 소프트웨어 개발에 일부 문제가 생겨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궈밍치는 이번에 발견된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이며, 어느 정도로 심각한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소프트웨어 문제 때문에 MR 생산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만 전망했다.

애플 AR·VR 헤드셋 렌더링(사진=이안 젤보)

궈밍치는 새롭게 생긴 문제 때문에 올해 애플의 MR 헤드셋 생산량이 50만 대를 밑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동안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해 80만~120만 개 가량의 MR 헤드셋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생산량이 이런 전망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수도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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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구현하는 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이에 대해 궈밍치는 “애플이 제품 공개 일정을 연기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