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구현하는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애플의 다음 신제품은 MR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웨어러블 기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애플이 올 3월 VR 및 AR 헤드셋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애플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AR/VR 헤드셋 출시 일정이 6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 동안 VR이나 AR 헤드셋 내놓을 것이란 루머에 휘말렸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 역시 수시로 AR 기술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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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애플이 구글 글래스와 유사한 애플 글래스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기도 했다.
애플이 MR 헤드셋을 내놓을 경우 가격이 3천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