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 토할 때까지 일할 신입 모집"…채용공고 '논란'

네티즌들 "노예를 구하는 건가" 채용 공고 논란

생활입력 :2023/02/24 12:47

온라인이슈팀

한 회사가 '월급 200만원에 토할 때까지 일할 신입을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올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할 때까지 일할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글은 경기도에 위치한 한 회사의 채용공고로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을 구하고 있었다. 근무 조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하지만 이 회사가 제시한 월급은 200만원이었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 주 40시간 근로 기준 월 201만580원이다.

이 회사가 제시한 월급 200만원이 세전인지 세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세전 기준이라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관련기사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안 지키는 회사들 은근 많다" "사람 구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노예를 원하는 건가" "저런 회사를 누가 지원하냐"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