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방식 선진항공모빌리티(AAM)의 축소 기체 형상을 최초로 선보인다.
A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지역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플라나는 UAM을 넘어 AAM 시장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플라나 단독 부스는 전시장 B17 구역에 위치했다. 부스에서는 AAM 축소 기체 형상을 직접 볼 수 있고, 플라나 전문가들이 기체 개발 현황과 구동 방식, 타 UAM 대비 차별점을 설명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플라나 AAM만의 차별점인 500km 이상 장거리 비행을 시작으로, 미래 UAM 산업 시장을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플라나는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AAM을 개발 중이다. 터빈 발전기와 배터리 시스템이 상호 보조하는 직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순항 시속 300km, 최대 시속 350km으로 500km 이상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항공유(SAF)를 이용해 기존 항공 교통 수단 대비 최대 90% 이상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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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1903년 라이트 형재의 첫 동력 비행 성공 이후 민간 항공 역사상 가장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10년 내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이 변화의 중심에 플라나가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플라나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상용화를 목표로 내달 3월 플라나 AAM의 축소 기체의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나는 연내 순수 배터리 기반 축소기의 초도 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올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