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드론쇼코리아 컨퍼런스, 드론산업 문화분야 전략 선보인다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과 콘텐츠전문가 담론 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1 08:37

국내 드론 전시회인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2)’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사)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며, 대한항공, 파블로항공, SK텔레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130개사 530부스, 17,600㎡의 규모의 전시회와 5개국 44명의 연사‧좌장이 참여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 2021 드론쇼코리아 전시 모습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를 주제로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하여,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산업 활성화 및 드론산업 성장세를 고려, 연관 산업과 비즈니스 협업모델 도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드론, 일상 속으로’를 주제로 총 10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드론의 대형화와 함께 사람과 화물을 실어 나르는 UAM/AAM 기조세션을 비롯하여 정부정책, 드론의 확장, 드론의 활용, 드론 미래기술 분야 다양한 업계 리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문화콘텐츠 세션이 신설됐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좌장을 맡아, 국내 콘텐츠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시기에 문화기술(CT)로 미래산업의 담론을 제시하는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세션을 진행한다.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세션 좌장을 맡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문화산업의 흐름을 살펴보는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장‧언론학박사의 ‘기술과 함께 진화하는 콘텐츠산업 ; 전망과 과제’를 비롯하여 문화디지털, 드론산업, 아트&테크, 미디어아트 분야까지 총 5개의 발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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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디지털에서는 김범환 한국문화정보원 문화정보융합부장이 ‘문화 분야 디지털 전환 사례-자율주행 큐레이팅 로봇’을, 드론산업에서는 이장철 파블로항공 부사장(경희대 겸임교수)이 ‘드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산업의 미래전략’을, 아트&테크에서는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즘본부장이 ‘유니티 실시간 3D 핵심기술 콘텐츠 개발’을, 미디어아트에서는 김형기 중앙대 첨단영상전문대학원 예술공학전공 교수(미디어아티스트)가 ‘드론으로 미디어아트 어디까지 가능할까?’를 발표한다.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세션의 콘퍼런스를 기획한 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 소장은 “세계 각국에서 드론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4차산업의 한 분야로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고 문화산업 분야에서도 드론과의 연동‧협업, 새로운 솔루션 개발이 요구된다”라며 “K-콘텐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사례와 문화기술 제언을 살펴보고 국가경제 창출의 신한류로 그 가치와 비전을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