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엔진 '빙'에 탑재한 인공지능(AI) 챗봇 문답 제한을 주제당 5회에서 6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빙 챗봇 사용자는 대화 주제당 문답을 6회까지 할 수 있다고 더 버지가 22일 보도했다. 사용자가 질문을 6회 연속 진행하면, 빙은 이를 피하고자 새 주제를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보낼 방침이다. 하루 문답 가능 횟수는 총 60회다.
그동안 문답 제한은 주제당 5회, 하루 50회였다. 빙 팀은 "이용자가 챗봇에 꼬리 질문을 할수록 적절치 않은 답을 받을 확률이 높다"며 공식 블로그에서 제한 조치를 설명한 바 있다.
연구팀은 "기술정비가 이뤄지면 제한 횟수를 높이겠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발표 4일 만에 제한 횟수를 늘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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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챗봇 답변 스타일을 테스트하는 중이라고도 밝혔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챗봇 답변 콘셉트를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 중인 스타일은 ▲짧고 간결한 대답 ▲길고 수다스러운 대답 ▲모든 의견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대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