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엔진 빙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챗봇에 광고를 도입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엔가젯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MS가 빙 AI 챗봇 수익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광고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MS는 광고 대행사들과 함께 빙 AI챗봇에 광고를 어떻게 배열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이미 검색 광고를 포함한 광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테스트는 소수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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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MS가 챗봇의 대화형 접근 방식으로 더 많은 광고주와 사용자를 불러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챗봇 광고는 기존 검색 광고보다 더 두드러지게 표시될 수 있다. 일례로 이용자는 챗봇 답변에서 인용을 위해 쓰인 링크를 통해 광고를 볼 수도 있다.
MS는 "광고 기술을 탐구하기 시작하면 광고주,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