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부품 실증사업 지원과제 공모

국산 부품 도입 위해 로봇·부품 컨소시엄 지원

홈&모바일입력 :2023/02/21 09:52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산 로봇 부품 경쟁력 제고와 조기 상용화를 위해 ‘2023 로봇 부품 실증사업’ 지원과제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부품 실증사업은 국산 부품을 탑재한 국내외 로봇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해 시장선도 제품과 기술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품질 인증이 필요한 로봇 부품기업과 로봇 완제품의 부품 일부를 국산 부품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기업 등이 컨소시엄의 형태로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은 국비 11억원 규모다. ‘로봇 핵심부품 실증형’과 ‘현장 실증형’ 등 두 분야로 과제를 모집한다. 로봇 핵심부품 실증형 분야는 핵심 국산 부품을 3종 이상 탑재한 로봇에 대해 로봇 제품검증과 수요처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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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증형 분야는 국내외 로봇 제조기업과 로봇 부품 제조기업이 협력해 신뢰성이 확보된 국산 부품을 로봇 제품에 탑재한 후 로봇의 실 수요처 현장에 적용하여 실증하는 것을 지원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원가 비중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로봇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국산 로봇 부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과제가 많이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