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3 참관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 장관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R&D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관절염이 심해 건강 상의 이유로 MWC 참관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MWC에서 이 장관은 개막 이틀째 키노트 스피치와 장관급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키노트에서는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장관급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나라의 행정부 인사와 최근 불거진 공정한 네트워크 투자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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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이 장시간의 비행과 현지에서 도보 이동이 쉽지 않아 MWC 참관을 취소하게 되면서 과기정통부 고위급 직원이 대리 참석할 전망이다.
현재 MWC의 이 장관 대리 참석인은 부처 내에서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