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2월에도 수상행진…캐나다·독일서 호평

각국 전문가 ‘우수한 상품성’ 입모아…"글로벌 활약 이어나가겠다"

카테크입력 :2023/02/19 09:47    수정: 2023/02/19 09:56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되고 독일 유력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뒀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부문에는 최종 후보에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텔루라이드, 미쯔비시 아웃랜더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오닉5가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싼에 이어 아이오닉5가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에 올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캐나다에 처음 출시됐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현대차는 자평했다.

던 로마노 현대차 캐나다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5는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며 “아이오닉 5의 독창적인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이 캐나다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독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에 따르면 아이오닉5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평가항목 중 ▲바디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570점으로 568점을 받은 스코다 엔야크 RS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는 아이오닉 5가 아우토 빌트가 준중형부문 ‘2022 최고의 수입차’로 선정한 스코다 엔야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 5는 실내공간, 다용도성, 전방위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인 96점을 받았다.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95점을 받아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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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환경기술,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에서도 스코다 엔야크 RS와 최상위 점수(72점)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수상으로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