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현지 통신사와 협력해 지원 시급한 구호단체 추천 받아

방송/통신입력 :2023/02/16 14:11

KT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 10억원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구호성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전달된다. 

KT는 제휴 협력을 맺고 있는 튀르키예 1위 통신사 '투르크텔레콤'에서 지원이 시급한 구호 단체를 추천 받고, 사랑의열매 측에 공유해 기부금이 적절하고 빠르게 활용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KT 본사 사옥. (사진=지디넷코리아)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지난해 8월 KT 광화문 사옥에서 튀르키예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과 함께 미디어, 콘텐츠 사업 협력, 프라이빗 5G 공동 사업, 스타트업 공동 투자 기회 발굴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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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당시에도 빠른 복구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특히 KT서브마린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 손상된 해저케이블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에 따른 방사능 피폭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복구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KT는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이재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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