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미국)=남혁우 기자]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웍스 클라우드 생태계에 솔리드웍스를 통합한다. 플랫폼 하나로 모든 제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지앙 파올로 바씨 3D 익스피리언스 웍스 총괄대표는 13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뮤직시티 센터에서 개최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3’ 키노트에서 7월 1일부터 솔리드웍스에서 3D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3D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는 3D익스피리언스웍스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다.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에 구축해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장비에 상관없이 언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데이터도 클라우드에 저장해 효율적인 협업과 이동성,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모든 솔리드웍스 라이선스에 다쏘시스템웍스 클라우드 서비스가 포함된다. 그동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솔리드웍스를 사용하던 이용자도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의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한 후 3D 익스피리언스의 다른 앱에서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는 등 협업 효율성도 강화됐다.
지앙 파올로 바씨 3D 총괄 대표는 “솔리드웍스 커뮤니티 사용자도 3D익스리피언스 웍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이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7월 1일부터 솔리드웍스 모든 라이선스에 3D 익스피리언스 웍스 클라우드 서비스가 포함되는 만큼 사용자는 협업, 데이터 관리 및 이동성을 클라우드의 장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3D 익스피리언스웍스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모든 앱을 통합하는 ‘원 플랫폼, 원 비전’의 일환이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웍스 2023을 제품 설계부터 제조, 판매까지 제조업의 전체 디지털 연속성을 제공하는 통합 제조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디자인부터 제조, 판매, 제품 테스트, 데이터분석, 등 모든 과정을 하나의 라이플 사이클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앱 단위로 나눠 통합 지원한다. 업무 중 발생하는 데이터는 모두 클라우드에서 통합되고 앱간 유기적인 연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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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쉬 쿠마르 솔리드웍스 CEO 겸 R&D 부사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사를 방문해 의견 듣고 현장을 경험했다”며 “그 결과 공급망, 인재확보 등 현업의 진정한 고민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하면 파편화된 데이터를 모두 클라우드로 통합해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협업을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최신의 기술을 사용하고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