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랩, 직원 130명 감축한다

시브랜디 CEO "경기 둔화·실적 부진 때문"

컴퓨팅입력 :2023/02/12 10:26    수정: 2023/02/12 16:34

깃랩이 인력 7%를 감축하기로 했다. 

9일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시드 시브랜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내부 직원들에게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시브랜디 CEO는 이달 직원들에게 경기 둔화와 실적 부진으로 인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최근 경제 성장 둔화로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투자에 소극적이다"며 "투자를 줄이거나 우리 제품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고 감축 이유를 밝혔다.

(사진=깃랩)

깃랩 임직원 수는 본사와 지사를 포함해 1천860명에 달한다. 이번 인력 감축을 통해 130명 가량의 인력을 해고할 예정이다. 현재 깃랩은 해당 직원들에게 이를 모두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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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측은 4개월분에 해당하는 인건비와 퇴직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한다는 입장이다. 의료 보험료도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깃랩은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배포, 실시간 모니터링, 보안 등을 한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데브옵스'를 만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