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드론으로 사천시 태양광 시설 기술 점검 나서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사천시 보유 태양광 발전설비 점검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21년 태양광 발전설비를 안전하고 손쉽게 점검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설치 드론 활용 발전설비 진단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카메라 항공 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태양광 패널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남동발전 직원들이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사천시 태양광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남동발전 직원이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태양광모듈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높고 넓은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을 점검할 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열화상 측정 사진으로 모듈 상태와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설비 점검을 효율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자체 설비에 이 기술을 활용해 온 남동발전은 외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사천시 청사 주차장 지붕과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점검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 설비 점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 등에 다수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안전 등의 문제로 점검이 쉽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개발한 진단 기술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점검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자체 설비 외에도 지자체 등에서 보유한 설비 점검을 이어가는 등 대외적으로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