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올해 친환경차, 자율차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대해서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자동차 분야 총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647억원 증가된 4천994억원이다.
정부는 각 국이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민·관이 합심해 미래차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위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도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 확대기조를 유지하고 해외수출형 전기기관차 기술개발, 지역연계형 기반구축 사업 등 우리 부품업계의 수출지원과 기술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신규과제를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기술개발(2천293억원), 자율주행 등 디지털 분야(1천383억원), 기반구축·사업화 지원(1천3억원), 인력양성(315억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311개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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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기업들의 내연차 생산중단 선언과 디지털 혁신 등으로 멀 것만 같았던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대중화 시기가 빠르게 당겨지는 추세”라며 “정부는 우리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중소·중견부품업체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541억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자동차 수출이 금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