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2500니트(nit) 밝기의 차세대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제품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프로맥스'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8일(현지시간) 샘모바일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제공자) 코너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스마트폰 OLED 패널은 2500니트의 최대 밝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명 애플 IT 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새로운 OLED 패널이 올해 말에 출시될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000니트 스마트폰 OLED 패널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에 처음으로 공급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2500니트의 스마트폰 OLED 패널을 개발하면 이 또한 세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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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패널 밝기가 2500니트로 향상되면 HDR 콘텐츠의 가시성과 색 표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2500니트가 2000니트보다 눈에 띄게 25% 밝지는 않고, 실제 감지되는 밝기 차이는 제시된 수치보다 낮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3'에서 2000니트 스마트폰용 OLED가 글로벌 안전인증 업체인 UL의 검증으로 UDR(Ultra Dynamic Range) 마크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