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급격히 나빠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고백했다.
강수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사랑하며 살며 배우며'에 '내츄럴(?)한 수지의 일상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강수지는 "잘 지내셨냐. 나는 안 되게 지냈다"며 "건강 검진도 해야했고, 장염에 걸려서 며칠 동안 잘 먹지 못했다. 검진 때문에 굶었다. 그래서 몸이 안 좋았고, 얼굴이 이 모양이 됐다"고 핼쑥해진 근황을 알렸다.
강수지는 "2023년 처음 인사를 드린다. 화장도 못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코로나19까지 걸렸다"면서 "3개월 동안 아팠다. 살이 빠지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지냈다. 기력도 없어진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새해도 밝았는데 집 안 정리도 열심히 못 했다. 아빠도 안 계시고, 비비아니(딸)도 없다 보니 힘이 없더라. 청소하는데 정리를 못 했다. 내가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들게 지냈다"고 토로했다.
강수지는 이날 건강검진 결과도 공개했다. 그는 "50대에 키가 1㎝ 넘게 컸다"며 "3개월간 운동을 매일 했더니 튀어나와 있던 척추가 어느 날부터 쏙 들어갔다. 허리가 곧아지면서 내 원래 키가 제대로 돌아왔다. 현재 163.2㎝, 그런데 요즘 아파서 걸을 힘도 없었다. 주위에서 죽도 만들어 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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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수지는 지난 1990년 1집 앨범 '보라빛 향기'로 데뷔 후 청춘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연을 맺은 김국진과 결혼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