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브랜드 어떤 게 좋아?...'마이소울' vs '서울포유'

생활입력 :2023/02/03 10:30    수정: 2023/02/03 10:58

온라인이슈팀

서울시가 신규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슬로건 선호도 조사를 추진한 결과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새 브랜드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슬로건 선호도 조사에 내·외국인 총 39만7721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내국인은 18만5300명, 외국인은 21만2421명이다.

후보는 ▲Seoul for you(서울 포 유) ▲Amazing Seoul(어메이징 서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Make it happen, Seoul(메이크 잇 해픈, 서울)이었다.

그 결과 전체 1위는 Seoul, my soul 2위는 Seoul for you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Seoul for you, 외국인은 Seoul, my soul을 각각 1위로 선택했다.

Seoul, my soul과 Seoul for you는 조사기간 동안 1, 2위를 다투며 최종 9641표 차이(총 투표 수의 2.4%)로 Seoul, my soul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국내 1위는 Seoul for you(38%), 해외 1위는 Seoul, my soul(44.2%)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선호하는 슬로건이 상이했다.

시는 1, 2위 표차가 총 투표수의 2.4%로 근소한 차이고, 해외와 국내 선호 슬로건이 달라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달 중순 최종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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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있을 최종 결선투표에 참여해 시민의 손으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직접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