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디넷 "재스퍼, 마케팅에 가장 유용한 생성 AI"

재스퍼, 문법 체크·표절 여부도 확인

컴퓨팅입력 :2023/02/03 10:53

텍스트 생성 AI 앱인 재스퍼가 마케팅·비즈니스에 특화된 '문자 생성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됐다.

미국 IT 전문매체 지디넷은 1일(현지시간) 분야별로 가장 유용한 텍스트 생성 AI 앱을 선정 발표했다. 이중 재스퍼는 마케팅 등 비즈니스에 특화한 문자 생성AI로 선정됐다.

재스퍼는 미국 스타트업 재스퍼가 만든 텍스트 생성 AI 앱이다. 오픈AI의 초거대 AI 모델인 'GPT-3'를 탑재했다.

지디넷이 꼽은 성능 좋은 텍스트 생성 AI 플랫폼 순위 (사진=지디넷 캡처)

이 앱은 사업 콘텐츠를 제작할 때 유용한 B2B(기업간거래)용이다. 템블릿은 메일 작성, 광고 문구, 영상 스크립트 등을 포함해 50개를 갖췄다.

사용자는 모든 템플릿에서 문법 체크, 표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디넷은 "이는 마케팅 문구 등을 작성할 때 필수 요소다"며 "비즈니스용에 특화된 플랫폼이라 해당 기능을 갖춘 셈이다"고 설명했다.

재스퍼는 유료 서비스다. 사용자는 매월 49달러(약 6만1천원)를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다. 챗GPT가 최근 발표한 월간 비용 20달러(약 2만4천원)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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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스퍼 홈페이지 캡처)

이 회사는 생성 AI 시장에 비교적 일찍 진입한 제작사다. 202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기업 가치가 2조원에 육박해 유니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다수 외신은 "재스퍼가 마케팅·비즈니스 특화 모델을 사업 초기에 구축하고 이에 맞는 데이터셋을 수집해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지디넷은 "현재 템플릿 모두 비즈니스용 문구가 원활히 나온다"며 "사업자 고객 데이터를 꾸준히 모은 결과로 특화된 앱 중 가장 성능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