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동참한 일본과 네덜란드에 중국이 공급망을 이어가자며 손을 내밀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 간 경제·무역·기술적 유대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고위급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산업 공급망을 안정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하고 있다’는 성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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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부장은 지난달 30일 봅커 훅스트라 네덜란드 부총리 겸 외무장관에게도 전화해 개방적인 무역을 당부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일본·네덜란드와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중국 수출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