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안전에 성능 더한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글로벌 공개

후륜 구동 모델 포함…각 차량 최대 500km 이상 주행 가능

볼보자동차가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1일 글로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25년 만에 볼보가 선보이는 후륜 구동 모델이 포함됐다.

이번 공개로 볼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2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를 리어 액슬(뒤 차축)에 탑재하는 등 볼보자동차의 2030년 전동화 전략 달성에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볼보자동차) C40 리차지

XC40 리차지는 최대 515km, C40 리차지는 53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싱글모터의 배터리 크기는 69kWh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냉각 효율성 조정을 통해 두 개 모델 모두 주행거리가 약 9% 향상됐다. 일부 나라에서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82kWh 배터리 팩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20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지난해 유력 기관에서 안전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XC40모델은 2021년 실시한 테스트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진=볼보자동차) XC40 리차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볼보의 가장 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인 90클러스터와 동일한 안전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두 차량은 최신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파일럿 어시스트 등 안전 기술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보호해주는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다만 볼보는 이번에 글로벌 공개된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의 국내 도입 일정 및 상세 제원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