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기에...'슬램덩크' 원작 시청시간 12배 늘었다

방송/통신입력 :2023/02/01 11:18    수정: 2023/02/01 13:17

OTT 서비스 왓챠에서 ‘슬램덩크’ 원작 애니메이션 시청시간 12배 이상 급증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왓챠에 따르면 ‘슬램덩크’ 원작 애니메이션의 시청시간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12.8배 증가하고, 시청자 수 역시 11.2배 증가했다.

영화가 개봉한 1월4일부터 30일까지의 기록을 그 직전 같은 기간 동안 대비한 수치다. 이 기간 ‘슬램덩크’는 전체 애니메이션과 해외 TV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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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는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으로,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에서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된 콘텐츠다. 지난 2017년 리마스터링 버전이 공개되며 향상된 화질과 음질로 원작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왓챠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공개 당시에도 원작 시청 시간이 수십배 뛰는 등 영화 개봉이 기폭제가 되어 시청시간이 올라가는 경향성은 뚜렷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