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이 전세계 직원의 8%를 정리해고한다. 약 960명의 임직원이 해고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넷앱은 전 세계 직원의 약 8%를 감축하는 작업을 2023 회계연도 4분기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조지 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업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거시 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IT 지출이 더욱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배경에서 민첩하고 단기적인 약속을 이행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성장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영역에 집중하고, 초점과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비용 구조를 조정하고, 성과에 대한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 팀의 규모를 약 8% 줄일 수 있는 변화를 만들 것으로, EMEA 및 APAC 일부 지역의 재배치 및 잠재적인 직원 영향이 진행 중인 현지 협의 프로세스에 따라 달라진다"며 "사려 깊게 계획을 세우기는 했지만 이는 수행하기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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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은 구조조정과 관련한 퇴직금 및 복리후생비용으로 약 8천500만달러에서 9천500만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앱은 지난 2022 회계연도 기간동안 63억2천만달러 매출, 9억3천7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