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고객 중 8천277건을 수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록한 7천346건보다 12.67%(931건) 늘어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7천638건과 639건을 기록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음 신용상태나 상환능력이 대출 당시보다 크게 개선되는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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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SBI저축은행이 수용한 금리인하요구권으로 감면된 이자는 각각 13억8천200만원, 2억9천300만원을 기록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금리 부담은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